사회

음주운전 끝에 8명 부상...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집행유예

2024.01.05 오후 06:03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여성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중상자 한 명을 포함해 다른 피해자들도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김 씨가 초범이고 피해자 5명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리어카를 끌던 80대 여성 등 행인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삼척시청에서 활동하던 김 씨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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