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과 학부모, 교원의 절반 정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찬성한다는 설문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 고교생과 학부모, 교원 등 4만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48,6%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의 과반은 현재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수도권은 31.2%에 그쳤지만 울산은 67.7%, 전남 66.6% 등 비수도권에선 의사가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로 비인기학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거냐는 질문엔 절반이 그렇지 않다고 했고, 재수생이 많아질 거란 전망엔 82.5%, 사교육이 심화할 거란 전망엔 70.9%가 동의했습니다.
응답과 별개로 이번 설문조사는 진행 과정에서 학교 업무와 무관한 추가 업무 부담이자, 정치적인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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