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굿모닝브리핑]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가 보여준 놀라운 경제 효과

2024.02.21 오전 07:06
■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21일 수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작년 면세점업계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60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전년, 156만 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중국 단체관광도6년 만에 재개됐지만 면세업계가 기대했던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못한 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이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면세업계의 주수익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보따리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싹쓸이 쇼핑'이 사라지고 이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는 데 돈을 쓰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 카드사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엔 쇼핑이 79%로 압도적이었지만, 작년엔 58%로줄었습니다. 대신 식음료 매출 비중이 15%에서 26%로 늘었고즉석 사진이나 노래방 등 체험 관련 업종의매출 비중도 1%에서 7%로 늘었습니다. K팝이나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 콘텐츠에 나오는 맛집 등 문화체험 쪽에서 지갑이 열리고 있는 게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위, 아래 두 가지 신문을 준비했는데 먼저 위쪽은 오늘 출시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대한 소개가 실린 동아일보 기사고요. 아래쪽은 실효성을 지적하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위쪽에 나와 있는 동아일보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표가 하나 나와 있는데요. 이전에 나왔던 청약저축 통장들과비교가 나와 있습니다. 연 최고 이자율이 4.5%로 가장 높고가입 가능 연령은 만 19세에서 34세로,이전에 나왔던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과 같지만,집이 있는 부모와 함께 사는 무주택 청년도가입이 가능해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또 현역 장병 역시 가입 가능합니다. 또, 소득 기준과 최고 납입 한도도 완화해서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대출과 연계된다는 점인데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 후 실제 청약에당첨되면, 분양대금의 80%를 최저 1.5%,우대금리를 제외하고서도 2.2%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오는데하지만 대출 가능 분양가 기준을 6억 원 이하로 한정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분양가가 급등했죠. 서울에선 6억 원 이하 분양 아파트는 거의찾아볼 수 없고, 다른 지역에서도 6억 원을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선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 공공분양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걸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이 아니더라도 기존보다 조건이 좋아진 건확실하지만, '팥 없는 찐빵'이 되진 않을지우려의 시선들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두부 가격이소리소문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재료인 콩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건데 2021년 40kg당 평균 25만6천 원이던콩 도매 가격은 작년과 올해 19만원 선을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식품업체들은 두부 가격을두 차례 인상했는데,제품별로 20에서 크게는 50%씩 올랐습니다. 또 제품의 가격인상 방식도 논란입니다. 통상 두부 1모라고 하면 500g이었지만,시중에서 판매하는 두부는 320g,350g, 420g 등으로 용량이 줄어 가격 비교가 어려워졌습니다. 식품업체들이 용량을 교묘히 줄이거나포장을 바꾸면서 신제품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건데요. 은근슬쩍 가격을 인상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한국소비자원에서 공개하는 '참가격 정보'를 보면 두부 제품 서너 개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미 수천 가지나 되는 두부 제품이 나와 있죠. 때문에 두부도 그램당 단위가격 의무표시 품목에 포함시키고, 강력한 감시체계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푸바오와 관련한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푸바오의 작별 날짜가 공개됐습니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고,일반에 공개는 3월 3일까지인데요. 푸바오가 떠날 때가 다가오며그동안의 푸바오 효과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푸바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 유튜브채널로 사람들이 몰렸는데,작년에만 45만 명의 구독자가 늘어나는 등레저업계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여기서 연간 억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총 4권의 책도 출간됐는데,지금까지 15만 부 가량 팔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형, 머리띠, 의류 등 400종의 굿즈도 출시가 됐는데요. 총 110만 개나 판매됐고,이모티콘은 출시 하루 만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에버랜드 영업 실적도 개선됐는데,모두 푸바오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지만푸바오가 태어난 2020년을 기점으로점차 적자 폭을 줄이더니 2022년엔 흑자 전환했고, 작년엔 6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힘들었던 코로나 시기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게 도운 이름값 톡톡히 한 진짜 보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월 2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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