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내일(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에 나섭니다.
의협 비대위는 내일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대책을 규탄할 방침입니다.
의협 측은 전국에서 의사 2만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강행수사를 비판하고, 향후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일) 경찰이 의협 비대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첫 강제수사에 돌입하자, 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집단휴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협 압수수색은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는지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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