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건만남으로 유인해 '신고한다' 협박...10대 검거

2024.04.12 오후 01:11
조건만남을 미끼로 중년 남성을 유인해 돈을 뜯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공갈 혐의로 1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밤 11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자택으로 50대 남성 B 씨를 유인해 여럿이서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A 씨는 알고 지내던 미성년자 여성들을 동원해 B 씨를 유인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B 씨가 도착하자 A 씨는 다른 남성 2명과 같이 '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90만 원을 송금받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을 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공범들과 A 씨의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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