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일)저녁 전북 전주시 재활용 처리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관을 교체하는 작업 도중 가스가 터졌는데, 작업자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간밤 사건·사고 소식,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언가 터진 듯 파편들로 어지럽게 뒤덮인 바닥.
산소호흡기를 멘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급히 들어갑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처리장 지하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저녁 7시쯤.
배관을 교체하던 작업자 5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강창환 /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화상이 심해서 전신을 붕대로 조치하고, 도착했을 때 폭발과 동시에 밖으로 나와서 다들 누워있었습니다. 서 있는 분도 계셨고요.]
소방 당국은 새 나온 메탄가스 때문에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에서 검은색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충북 음성면 1층짜리 폐기물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직원 3명이 황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온통 암흑 천지입니다.
경기도 김포 양촌읍에 있는 LH 아파트 단지에 전기가 끊긴 건 어젯밤 10시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60여 세대 주민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퇴근하고 나서 충전을 해야 하는데, 정전 때문에 한 번 방전됐다가…. 걱정하시더라고요, 다들. 냉장고가 불이 안 들어와서 큰일이라고…]
아파트 관리소 측은 자체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3시간 반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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