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전국 곳곳에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북한 황해북도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자,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7일)저녁 9시쯤,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쓰레기 수거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음식물 쓰레기 싣고 가는 차 있잖아요. 차량 하부 쪽에서 불꽃을 발견했다고 해서, 운전자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가 황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지만, 5톤 화물차가 완전히 불에 타 훼손됐습니다.
화물차가 새까맣게 그을려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북 상주시 화서면 청주 영덕고속도로 화서휴게소 부근에서 냉동 식자재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5톤 화물차를 완전히 태우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에는 북한 황해북도 연산 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며, 진앙은 북위 38.80도, 동경 126.17도로 발생 깊이는 11km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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