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10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채명 경기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자취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에요. 오늘은 이채명 경기도 의원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채명 : 네 안녕하세요. 안양 출신 이채명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분들 또 우리 도민 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이채명 : 네 딱딱한 인터뷰 방식보다는요, 제가 가벼운 대화로 좀 시작해 보고 싶은데요. 진행자님 제 이름으로 먼저 운을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 박귀빈 : 네 3행시군요, 제가 띄워드리겠습니다. ‘이’
◇ 이채명 : 이제부터 이채명이
◆ 박귀빈 : ‘채’
◇ 이채명 : 채워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명’
◇ 이채명 : 명품 슬기로운 자취생활 프로그램이 최고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명품 슬기로운 자치 생활, 이채명 경기도 의원님과 오늘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 의원님이 정치 이력을 보니까 시의원으로 시작하셔서 도의원까지 오셨는데 제가 어디 찾아보니까 모태부터 정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그런가요?
◇ 이채명 : 네네 사실은 제가 모태부터 정치인이라고 이렇게 표현한 거는요. 저희 아버지를 보면서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좀 있기 때문이거든요.
◆ 박귀빈 : 아버님께서 혹시 정치인이십니까?
◇ 이채명 : 그건 아닌데요. 안양시의원을 거쳐서 지금 경기도의원이 된 지금 제가 잠시 되돌아보게 되면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 늘 정치 영역에 계셨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기억하는 저희 아버지는 주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걸 먼저 이렇게 나서서 해결하려고 여기저기 좀 다니셨던 모습이거든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로컬 정치, 그리고 민생 정치란 무엇인지 몸소 이렇게 채득하게 됐기 때문에 제가 모태 정치인이라고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근데 의원님 말씀 듣고 보니까 진짜 정치라는 게 그래야 될 것 같아요.주변에 좀 어려운 점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좀 문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거 이게 바로 정치인 것 같아요.
◇ 이채명 :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런 아버님을 보고 자라셨고 그래서 나는 모태 정치인, 태어날 때부터 정치인이다. 이채명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의회에, 도의회에 입성하신 목표를 여쭤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시의원으로 시작하셔서 도의원까지 오셨으니까요. 어떻습니까?
◇ 이채명 : 사실은 안양시원 4년 내내 조금 아쉬움이 좀 있었거든요. 안양시의원 4년에 보면 경기도의원 또는 경기도청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을 좀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아니 이건 왜 시의원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거지 라고 이렇게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아쉬움보다는 체증이 더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체증과 목마름으로 제가 2022년 경기도의원에도 신청을 했고 540표 차로 신승을 했어요. 경기도의원 당선된 날부터 지금까지 날마다 제가 새벽에 눈을 뜨게 되면 2018년 안양시의회에 등원한 그 첫날의 그 기분과 그 마음가짐이 저의 의정활동 바이블인 3심과 3실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의 3심과 3심을 간단하게 제가 좀 말씀 좀 드릴게요.
◆ 박귀빈 : 3심과 3심이요?
◇ 이채명 : 네네. 3심은 초심 열심 뒷심이고요. 3실은 성실 진실 절실인데요. 저 혼자만의 의정활동의 원천으로 쓰는 거는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전화를 하게 되면 제가 항상 이채명 사용권을 이렇게 쓰도록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주민들은 이재명 사용권을 쓰고요. 그리고 저는 의원으로서 3심과 3실. 오직 주민만 바라보는 그런 민생 정치를 펼치게 되면 제가 임기 4년 내내 초심으로 보답하는 그런 정치를 하는 거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초심을 떠올리고 계시고 3심과 3실의 정치 철학을 갖고 계신데, 아니 주민들께서 이채명 사용권이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겁니까? 예를 들어봐 주실 수 있어요.
◇ 이채명 : 언제 어느 자리에선 간에 민원이건 어떤 사건 간에 이채명 의원을 떠올릴 수 있게끔 이채명 의원을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다는 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 보니까 유명한 일화가 지역구에서 있으시더라고요.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주민들과 함께 싸워서 이겨내셨다던데요. 이 일화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 이채명 : 네 지난해 제가 10월에 안양시 호계동에 우리 동네에 추진 중이던 데이터센터 건립을 우리 사업자가 안양시의 사업 철회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막은 바가 있는데요. 제가 시의원이던 2021년에 높이 62m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 여러분께서 소음 그리고 전자파 우려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건설을 막아왔는데요. 제가 도에 입성한 뒤로도 사실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함께 반대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같은 경우는 권한이 없다 라고 약간 뒷짐을 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러 연구 자료를 탐독하게 됐는데 탐독한 결과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라는 것으로 막아야 되겠다는 것뿐이었어요. 그래서 수차례 우리 주민들과 간담회 그리고 여러 가지 토론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시위를 같이 해왔고요. 최종적으로 무산된 배경을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저희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이재정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된 것 때문이에요. 이재정 산중위 위원장이 지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질의를 통해서 또 데이터센터 관련 입법을 통해서 그동안에 얽힌 실타래가 확실하게 풀렸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이 사례는요. 단순히 인접 주민들에게 이런 위험이 있다는 것보다는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역행한다는 논리를 개발하는 게 훨씬 더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는 거고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 해결의 성공 전략을 주민이 반대 한다에 그치지 않고 이걸 막아야 하는 이유가 다른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그런 여론 형성에 있다라고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이런 일화들도 있어서 이제 주민들 편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런 별칭도 갖고 계시더라고요. 이채명 경기도 의원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의정 활동 이야기도 좀 여쭤볼게요. 요즘에 경기도에서도 교통패스, 대중교통 할인 카드들 많이 인기잖아요. 그런데 경기도 의회 내에서 의원님이 처음으로 기후 동행 카드를 비판을 하셨더라고요. 이거는 어떤 이유에서 그러신 걸까요?
◇ 이채명 :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후 동행카드에 경기도가 지금 4개 지자체가 참여하겠다고 협약서를 맺었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추진된 게 없더라고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제가 확인해 보니까 협약 대상자에 코레일이 없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여러분께서 타고 다니는 광역전철 노선 대다수를 코레일에서 지금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 코레일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기후 동행카드는 반쪽에 불과하거든요. 게다가 협약서를 체결한 4개의 시조차 시내버스 그리고 광역버스 마을버스에 적용을 하지 않고 있어요. 또 심지어는 서울시마저 협약 체결을 전시행정으로 생각한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서울시 면허에 광역버스 노선이 11개가 있거든요. 그 노선들을 서울 시내버스인데도 불구하고 기후 동행카드 사용이 지금 안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면허의 버스인 만큼 단말기 설정만 하면 바로 적용이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협약을 체결한 4개 시 중에서 고양시 사례를 간단하게 잠깐 말씀드리면요. 서울시 면허 광역버스 11개 노선 중에서 9707번하고 9709번 그리고 9711번이 고양시 구간을 운행을 하는데 기후 동행카드 적용하지 않은 거죠. 그러니까 즉 그림의 떡인 거죠. 그래서 제가 비판을 한 겁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이거는 어떻게 풀어나가실 계획도 있으세요?
◇ 이채명 : 앞으로는 저희 경기도 차원에서 일단은 서울시와 일단 지속적으로 이제 협의를 해야 되겠죠.
◆ 박귀빈 : 의원님이 상임위원회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셔요. 상임위에서는 어떤 현안을 주로 주목하고 계세요?
◇ 이채명 : 제가 기획재정의 명칭을 보면 알겠습니다마는 기획 파트와 재정 파트를 관장하는 위원회잖아요. 그래서 지금 기획재정위원회가 있다는 것은 도정 전반을 지금 총괄을 하고 그리고 경기도 출자, 출연, 공기업 까지 전체까지 총괄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어느 사업이든 간에 직간접적으로 이렇게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시정하고 개선 요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이번에 6월 말까지 1년간 예결위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 예산 전체를 일일이 심사할 기회까지 얻었는지 굉장히 감사할 일이죠. 그래서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의회 사무처까지 합쳐서 지금 현재 2024년 본예산과 기금 규모가 55조 원대입니다. 그래서 55조 원대를 전체를 들여다보고 세세하게 접근해서 지금 지적하고 개선 요구하면서 보람도 굉장히 많이 있지만요. 많이 좀 어려웠습니다. 의회의 예결산을 제대로 보는 전문 인력이 많이 좀 필요하다고 지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러시군요. 지역구 이야기도 잠깐 짧게 해볼까요? 지역구 안양시이신데요. 지역구에서는 어떤 현안 지금 보고 계세요?
◇ 이채명 : 지금 현재 가장 큰 현안은 우리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에 제가 두 번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학교 옆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건축허가 신청 저지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안양 호성중학교 저희 동네 150m 옆에 전기차량 충전시설 건축허가 신청이 지금 들어왔거든요. 해당 건축허가 신청권이 지금 맹지가 좀 있어서 건축허가 불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법률 차원의 개선이 지금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이게 사실은 아무리 이게 친환경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소방청 자료를 보게 되면 전기차 화재 사고가 2020년에는 11건이고요. 2023년 작년에 1월부터 6월 상반기에 42건으로 대폭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기버스는 지금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됩니다. 그래서 전기 차량이 친환경인지 진지하게 이건 고민해 봐야 될 상황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학교 그리고 교육시설 인근에 화재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량 충전시설은 사실은 제거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현재 지금 저희 지역 이재정 국회의원께서 교육환경법 개정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22대 국회 개원하게 되면 아마 1호 법안으로 발의하실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도의회 차원에서 우리 주민과 함께 언론을 통한 여론 형성을 하고 있고 그리고 도의회에서 국회와 정부에 지금 건의안을 보낼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이채명 경기도 의원님과 이야기 나눴는데요. 한 20초 정도 있습니다. 끝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 이채명 : 네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우리 도의원 이채명입니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선수 이채명으로 기억되고 싶고요. 그리고 경기도의원은 지역구 주민만 대표하는 게 아닌 경기도민 전체를 대표하는 만큼 안양시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민이라면 24시간 연락 주시면 되고요. 제 휴대폰 번호는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되어 있으니까요. 우리 도민 여러분께서 이채명 이용권으로 주신 과제는 정직하게 해결해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박귀빈 : 예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채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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