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수처 3년간 검사·수사관 30명 중도 퇴직

2024.05.12 오후 01:15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한 뒤 지난 3년 동안 소속 검사와 수사관 30명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수처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이번 달까지 퇴직한 검사나 수사관은 모두 33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명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들어 중도에 퇴직했고 임기 만료로 퇴직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또, 지난달 기준으로 정원이 25명인 검사는 6명이, 40명 정원인 수사관은 24명이 각각 결원인 상태로 행정 직원만 20명 정원을 채워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수사 인력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비롯한 사건 수사가 늘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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