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 6대 추돌...2명 중상·1명 경상

2024.06.08 오전 06:18
[앵커]
새벽 시간,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 6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강원 춘천시에서는 아파트 앞을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보행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을, 배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차량 주변으로 구조 대원들이 모였습니다.

차량 안에 갇힌 누군가를 빼내려는 듯 안간힘을 써보지만, 녹록지 않습니다.

충남 공주시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한 건 오늘(8일) 새벽 2시 40분쯤

이 사고로 7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차량에 불이 나면서 30대 남성 한 명도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추가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25톤 택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택배 물품이 많아서 화재가 지금 진압이 어려운 것 같아요.]

도로 가에 멈춰 선 검은 승용차 주변으로 출동한 구급차들이 멈춰 섰습니다.

강원 춘천시에 있는 아파트 앞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덮친 겁니다.

[A 씨 / 목격자 : 갑자기 '빡' 소리가 나고 이제 '교통사고인가?' 해서 '아니겠지.' 하고 좀 있다가 나가봤더니 그렇게 된 거예요.]

차에 치인 4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녀가 모두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건봉사 대웅전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대웅전 벽면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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