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제의 명품가방 실물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6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서 받았던 3백만 원대 명품가방 실물을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해당 가방의 진위 여부와 사용흔적, 처분 계획 등을 확인하고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재작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화장품과 가방을 제출받은 직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가방을 다시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환 지시를 받은 행정관은 가방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보관했다가 반환하는 것을 깜빡하고 관저로 이전할 때 포장 상태 그대로 옮겼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가방 실물을 확인하는 동시에,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