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대법원에 합류한 노경필, 박영재 대법관이 오늘 오후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달려 있다며, 결과의 타당성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당사자를 배려하며 신속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헌법은 사법부의 역할과 책무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호라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며, 대법원 사건을 마주할 때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법관도 공정하고 타당해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법령의 해석과 적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도, 이념과 진영논리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저해하는 부당한 공격에 대해 당당히 맞서 사법의 독립과 중립을 지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의 후임자로 박영재·노경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 보고서는 채택했지만, 함께 지명된 이숙연 후보자는 자녀의 비상장 주식 시세 차익 논란 등으로 채택이 보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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