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새벽 대전에서 SUV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에서 회식을 마친 뒤 실종됐던 20대 남성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옆으로 넘어져 있던 SUV 차량을 크레인으로 바로 세우자, 조각난 차량 잔해들이 떨어져 내립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대전 상대동 상대네거리 인근에서 SUV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은 보행자를 치고도 멈추지 않고, 주차돼 있던 어린이 통학차량과 부딪힌 다음에야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30대 남성이 숨졌고, SUV에 타고 있던 3명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이고, 의식이 없어 보인다…. (피해자는) 남성이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네요.]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누가 운전했는지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인천 청라에서 회식을 마친 뒤 실종됐던 20대 남성 A 씨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CCTV에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던 아파트 단지 옆 골프장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사담 계곡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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