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던 10대 학생들 4명을 치었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60대 남성 버스 기사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21일) 11시 30분쯤 경기 오산시에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다 10대 학생 4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보행 신호에 정상적으로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다행히 버스가 곧바로 멈춰 서면서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보행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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