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박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송치 전 경찰서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닙니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지난해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자신의 생방송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밝힌 뒤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출신 인터넷 방송인 김 모 씨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뒤 다른 방송인 등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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