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사고 조사 중 경찰 밀치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검거

2024.09.21 오후 04:34
교통사고를 낸 뒤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불법체류자가 도주 1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오후 6시 18분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다른 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로 데려가 조사했는데, A 씨는 밤 9시 20분쯤 건물 입구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A 씨의 국내 체류 기간은 지난 7월 끝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지인들을 수소문한 경찰은 A 씨 검거에 협조해달라고 지인들을 설득했고, 오늘(21일) 낮 1시 56분 경기도 이천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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