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별세...향년 78살

2024.09.22 오후 11:04
재야 운동권 대부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오늘(22일) 별세했습니다.

장 원장은 오늘 오전 1시 35분쯤 입원하고 있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78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담낭암으로 입원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습니다.

1989년 민중당 창당에 앞장서면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해 개혁신당과 녹색사민당, 새정치연대 등을 창당했습니다.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과 민청학력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등으로 9년 동안 옥살이를 했고, 12년 동안 수배 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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