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 군포 살아요!" 김연아·신유빈을 키운 곳, 시민 만족도 87%? 대체 무슨일

2024.09.26 오후 03:2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26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하은호 군포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에는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의 손님 군포에서 오셨는데요. 하은호 군포시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세요.

◇하은호: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우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좀 해주세요.

◇하은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포시장 하은호 입니다.

◆박귀빈: 반갑습니다. 군포에서 오셨습니다. 군포 많은 분들이 당연히 아시겠지만 혹여라도 이 지역이 낯설 수 있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처음에 군포 자랑부터 해주시고 시작을 하면 어떨까요?

◇하은호: 자랑할 게 너무 많은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보시는 경기도 군포시는 도립공원 수리산이 둘러싸인 공기좋은 곳입니다. 거기다 사통팔달의 수도권 교통의 요지입니다. 철쭉동산이 있고 반월호수가 있는 곳입니다. 요즘 산본 신도시 재개발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으로 수도권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를 꿈꾸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고요.

◆박귀빈: 공기 좋은 곳. 교통의 요지. 굉장히 말씀만 들어도 너무 살기 좋고 공기도 좋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최근에 시정평가에서 군포시 평가 결과가 아주 잘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장님도 시정 운영 되게 잘하신다 이런 평가받으셨다면서요? 기분이 어떠세요?

◇하은호: 사실 시민 여러분들이 아주 이쁘게 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9월 초에 군포시에서 시정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선 8기 전반기 시정 운영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및 정책 인식 수준을 알아보고서 이거를 향후에 시의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가 너무 잘 나와서 거주 만족도가 87.6%로 높게 나타났고, 거주 만족에 대한 이유는 체육시설, 휴식, 녹지 공간을 높게 나타나고 이어서 교통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군포시 시정 운영 결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라는 반면 군포시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사업은 정책 분야로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그다음에 금정역 환승센터 만드는 곳 그다음에 기존 도시의 재개발 사업 순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군포시민들께서는 화성에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 운영에 참여, 그다음에 초등학교 학생들의 입학 축하금 지급 어르신들 교통비, 장수 축하금 지급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 많은 시민들이 시정 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향후 군포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도 92%가 잘 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보여주셔서 아주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군포 시민들께서 예쁘게 봐주신 이유가 있네요. 말씀하신 걸 들으니까 그래서 많은 칭찬을 받으셨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저는 무엇보다도 말씀하신 것 중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주나요? 입학을 하면 얼마나 주나요?

◇하은호: 큰 돈은 아니고요. 아이들이 학용품이나 이런 거 준비할 수 있는 거 살 수 있는 금액을 주고 있습니다.

◆박귀빈: 어떻게 흰 봉투를 이렇게 담아주나요?

◇하은호: 네

◆박귀빈: 아이들이 받고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하은호: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어쨌든 선물을 받으면 좋은 거니까

◆박귀빈: 너무 좋으네요.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좋습니다. 이렇게 시정 운영 잘하시는 비결이 있으세요?

◇하은호: 비결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요.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경청하고 도시개발 분야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 소통과 홍보 등 다방면으로 강화해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시정 운영을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천여 명 공직자들이 공무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민들한테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래서 거주 만족도 군포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가 조사에서 87.6% 90% 가까이 거주에 만족하고 계신다는 거고 앞으로 또 군포 시정 전망에 대해서도 92%가 잘하고 있다 잘할 거다 이렇게 평가를 내리셨어요. 정말 대단한 결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정 운영은 이제 소통과 앞으로 홍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계신다고 그렇게 비결을 꼽아주셨는데 그럼 군포에서 지금 어떤 사업들 펼치고 계신지, 앞으로 어떤 정책 계획들이 있으신지 여쭤볼게요. 군포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철도 민자 사업이 있습니다. 이게 어떤 사업인가요?

◇하은호: 이 노선이 개통이 되면 이제 우리 군포뿐 아니라 안산 의왕 신도시에서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도시로 연결하는 데 한 30분 정도 가능해질 겁니다. 군포 부곡, 송정, 당동2, 대야미지구 주변의 상습체증을 해결하고 이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수도권을 가로로 잇는 교통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되어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부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군포시가 안 되겠다 싶어 용역을 시작했고 타당한 결과를 얻었으며 민자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가 된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에 군포시 철도망 구축 및 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는데 이 보고회에서 군포시를 포함 3기 신도시에서 수원을 연결하고 분당선으로 연장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나타났습니다. 그 경제성도 0.98로 최근 수도권에서 검토되는 철도 노선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 노선이 14.54km로 광역철도로 7개 역에 1조 6천억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재원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비용에 민자를 더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군포시가 발굴한 신분당선 군포, 안산, 의왕 신도시 연장 노선은 군포, 안산, 의왕 지역 광역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변화와 더불어 역세권 개발 및 지역 발전에 선도적인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꼭 할 필요가 있다 하는 게 저희 시의 생각입니다.

◆박귀빈: 철도 민자사업 관련해서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는데요. 시장님이 전반기에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으신 걸로 알고 있고 후반기에는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 이렇게 밝히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군포 같은 경우에 자랑거리 중에 수도권 교통의 요지인 부분도 있었고 또 지금 말씀하셨듯이 철도 민자 사업도 추진 중이시거든요. 근데 지금 교통 부문에서 또 어떤 부분을 어려움을 느끼시는 거예요?

◇하은호: 저희 시의 가장 중심을 지나가는 도로가 47번 국도입니다. 그게 이제 밑으로는 안산 위로는 이제 안양과 연결돼 있는데 그게 이제 우선 대야미에서 군포1동 중심을 지나가는 데 한 2km가 되는데 거기 지나가는데 출퇴근 시간에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근데 그거를 어떻게 지금 넓히거나 어떻게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이거는 우회도로를 만들 땅이 없기 때문에 지하화를 해야 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군포시 남쪽 대야미지구가 개발되고 있으며 거기가 또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고 송정 반월지역에서는 3기 신도시가 지금 기획돼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완공되면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지하화를 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래서 지금 교통 부문에 후반기에는 집중하겠다 개선시키겠다 이렇게 계획을 갖고 계신 거고요. 앞서 전반기에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셨다고 말씀을 제가 드렸는데 혹시 기억에 남는 성과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하은호: 첫 번째로 시민들이 가장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시는 곳이 저희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화성에 함백산 추모공원이라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6개 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해서 추진을 했는데 저희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이제 시민들이 좋아하는 거고 그거는 이제 6개 시장님과 시의장님을 찾아다니면서 저희도 참여할 수 있게 해줘라 해서 얻어낸 성과로 작년 9월부터 이제 저희 시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두 번째는 노후 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전국 최초로 제가 주장을 해서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고 1기 신도시뿐 아니라 기존 도시를 주거환경 개선하는 데 역할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국 최초로 LH에서와 우리시가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열었고 현재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 서울역에서 당정역까지 철도 지하화를 선언했습니다. 군포시를 조각조각 갈라놓고 있는 철도를 지하화시키면 군포가 새롭게 탄생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 이제 네 번째로는 산본천 복원인데 산본 신도시를 만들면서 중심에 흐르는 천을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덮어놨는데 그걸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저희가 재작년에 환경부 공모에 참여하고 선정돼서 한 2천억 정도 되는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이나 어르신들 장수 축하금, 교통비 지원 같은 것들이 그 민들이 좋아하는 사업 정책이었죠.

◆박귀빈: 어르신들은 장수 축하금을 드리나요?

◇하은호: 네 오래 사시면

◆박귀빈: 그럼 나이 기준이 있나요?

◇하은호: 80, 90, 100세

◆박귀빈: 그럼 그때마다 액수가 달라집니까? 가장 많이 드리는 게 얼마정도..? 그거는 비밀입니까?

◇하은호: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박귀빈: 전반기 기억에 남는 성과 제가 하나만 말씀해달라고 했는데 이거보다 훨씬 많으시겠지만 5개 잘 들었고요. 진짜 많은 일들을 전반기에 하셨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30년 묵은 숙원 사업의 해결을 할 실마리를 찾으셨다고 하는데요.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하은호: 주거환경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의식주인데 그리고 잠자리가 좋아야 된다는 건 누구나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비 사업을 도와서 주거환경 개선을 하는건데 군포시는 2024년 6월에 현재 재개발이 12군데 15군데 재건축 리모델링이 10군데 소규모 정비 사업도 10군데 구역을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 3분의 2가 지금 주거환경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주민들이 모여서 그걸 추진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거를 꼭 산본 신도시에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서라도 이루어내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남부기술교육원 개발인데 산본신도시 노른자의 땅에 자리 잡은 남북기술교육원이 30년이 지나서 지금 새롭게 무엇인가를 정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서울시 땅이라 오세훈 서울시장님을 만나서 취임하기 전부터 저희 시의 돌려달라고 요청을 했고 이거를 통해서 우리 시에 필요한 시설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만들 생각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80만 평의 공업지역이 있습니다. 이게 이제 1980년대 초반부터 가산 디지털 단지에서 남쪽으로 오면서는 저희 지역에 있는 그 공업지역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었는데 이거를 다시 디자인해서 공업지역 재정비 구역으로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았거든요. 여기에 이제 새로운 기업 첨단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게 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요.그다음에 또 하나는 군포 복합 화물 터미널을 기반으로 해서 여기를 공업지역과 연계시키면 더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복합 화물터미널은 어느 구역에 있냐면 교통이 좋은 데 있거든요. 우리나라에 5개의 물류기지가 있는데 수도권에는 저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최첨단 산업으로 육성을 시킨다면 아마 가장 살기 좋은 도시고 일자리가 있는 도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이제 가시화시켜놓은 겁니다. 저희가 이제 제가 주장을 하기 시작했고 대통령 공약으로 대통령 후보 시절에 서울역에서 저희 지역에 있는 당정역까지 지하화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것도 이제 구체적으로 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부선 축으로 해서 서울역에서 이제 저희 시까지 7개 제 구청장님과 시장님이 모여서 올 3월에 지하화 계획을 빠르게 하기 위한 선도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이제 국토부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박귀빈: 청취자님께서 ‘입학 축하금 흰 봉투에 얼마 들었을지 궁금해서 다른 얘기가 귀에 안 들어와요.’ 또 다른 청취자님이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군포 출신 아닌가요?’

◇하은호: 네 맞습니다. 저희 지역에서 자랐고요. 신유빈 선수도 중학교까지 다니다가 수원으로 이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김연아 선수도 군포 초중고를 나왔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다 흰 봉투 받았을까요? 어렸을 때? 끝으로 오늘 못 하신 말씀이거나 우리 군포 시민들께 이 말씀은 꼭 드려야 되겠다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하은호: 군포시민 여러분들께 부탁하고 싶은 것은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제가 이제 처음 시정을 시작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공간이 변화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택이나 도로를 바꿔서 공간을 재구성할 생각이고요. 그래서 시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시민들한테 군포 사는 거를 자랑스럽게 ‘나 군포 산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교통환경이 시원하고 수리산과 반월호수가 있는 가장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게 저의 소임이고 군포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가장 시민들이 찾아오고 오고 그다음에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귀빈: 거주 만족도 100%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하은호 군포시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은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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