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가운데 운전자는 심사에 불출석했습니다.
경기 수원에 있는 저수지에서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광주 화정동에서 마세라티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던 30대 김 모 씨.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지고, 사망자의 연인도 크게 다쳤습니다.
김 씨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도피를 이어가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지만, 도주 67시간 만에 서울 역삼동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도피 조력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김 씨가 심사를 포기하면서, 도피 조력자만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 도피 조력자 : (도피 왜 도왔습니까?) …. (다 알고 도피 도왔습니까?) …. (어디로 갈 생각이셨어요?) ….]
경찰은 김 씨가 다른 범죄에도 연루돼 도주한 게 아닌지를 포함해 다른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엔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있는 도담삼봉 근처에서 190여 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바위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등 9명이 의식장애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유람선이 후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영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하광교동에 있는 광교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 40분쯤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70대 여성의 시신을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여성의 동선을 역추적하고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최지환
영상편집 : 강은지
화면제공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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