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횡령·배임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송치

2024.09.30 오후 08:18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리거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 CC를 통해 개인 골프장 공사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열사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또, 이 전 회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도 송치했습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 대해 김 전 의장이 자신의 범법 행위를 이 전 회장에게 떠넘기기 위해 경찰에 제보하며 시작된 것이라며, 이 전 회장이 받는 범죄 혐의들은 김 전 의장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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