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크로 이용해 콘서트 티켓 확보...최대 30배로 되팔아

2024.10.01 오후 12:00
임영웅·나훈아 콘서트 등 유명 공연 입장권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확보한 뒤 최대 수십 배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공연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대학생 B 씨 등 모두 7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확보한 가수 임영웅, 나훈아 콘서트 등 유명 공연의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3백 매가 넘는 암표를 팔아 1억 원가량의 수익을, B 씨는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15매를 팔아 1천3백만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우 변우석 팬미팅의 경우 정가 7만 7천 원 상당의 입장권이 30배 가격인 235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전부 매크로 프로그램 등 컴퓨터 활용에 익숙한 20~30대로, 생활비나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한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암표 거래가 공정한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만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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