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제보' 김규현 변호사 소환 조사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30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공개했다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김규현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6월 단체대화방의 내용과 녹취록 등을 근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언론사 등에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제보했습니다.

해당 대화방의 일부 구성원들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변호사와 언론사 등을 고소했습니다.

김 변호사 측은 경찰 조사에서 공익 제보를 할 때 단체 대화방 구성원들의 본명을 알리지 않았고, 허위가 아닌 있는 그대로 사실이기 때문에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