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비자금 조성 의혹' 김상철 한컴 회장 불구속 송치

2024.10.04 오후 12:00
가상화폐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그제(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김 회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을 매도한 정산금 80억 3천만 원어치를 다른 가상화폐로 전송받는 방식으로 96억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 회장의 차남이자 한컴위드 사내이사 김 모 씨와 가상화폐 운용사 대표 정 모 씨는 먼저 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김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데다 증거를 없애거나 달아날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