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 24% 지은 지 40년 이상...안전점검 미흡

전국 초·중·고등학교 건물 네 개 가운데 하나는 지어진 지 40년 이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40년 이상 된 전국 학교 건축물은 모두 만 4천5백여 동으로 24%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5%로 가장 많았고, 경북과 부산,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노후 건축물이 많은 데도 지난해 안전점검을 법적 기준보다 적게 받은 유치원과 초· 중·고등학교는 천 240여 곳에 달했습니다.

현행 교육시설법에 따르면 교육시설장은 1년에 두 차례 이상 안전점검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