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입 맞추고 지하철서 음란물 틀고…美 유튜버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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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유튜버가 국내를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을 맞추거나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재생해 물의를 빚었다.

7일 JTBC 사건반장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Johnny Somali)가 최근 한국을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독자가 약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입국한 뒤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소말리가 올린 영상에는 그가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볼에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며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객실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해 국내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재생해 쫓겨나기도 했다.

또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전철 내에서 음란물을 틀었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전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