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진스 팬덤, 하이브 경영진 배임 혐의 고발…"방시혁 등 조치 요청에 묵묵부답"

2024.10.10 오후 03:38
사진제공=어도어
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비롯해 하이브 경영진들을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뉴진스의 팬덤이라고 밝힌 '팀 버니즈'는 오늘(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이 모 씨, 박태희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하이브 홍보실장 조 모 씨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주영 대표와 이 모 부대표는 업무상 배임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 박태희 최고홍보책임자와 조 모 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다.

팀 버니즈는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가수인 뉴진스의 연예 활동을 제3자가 침해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그 침해나 방해를 배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해 뉴진스의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등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건, 뉴진스의 성과 폄하 의혹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팀 버니즈는 "하이브 PR은 악의적인 언론들에 대한 정정 요청 등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을 일삼고 있다"며, 하이브 홍보 관계자를 고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팀 버니즈는 "수차례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 어도어 이사진, 김주영 현 대표 등에게 공개적으로 조치를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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