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육청, '휘문고 자사고 취소' 상고 않기로

2024.10.16 오후 08:15
서울시교육청이 휘문고등학교가 법원의 항소심 판결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과 관련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6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이라는 교육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고 지정취소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고입 진학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감사에서 휘문고 이사장과 행정실장 등이 52억여 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2020년 교육부 동의를 거쳐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휘문고는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효력정지와 취소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 법원은 휘문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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