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상태로 살다 숨을 거두는 '고독사' 사망자가 4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하루 10명꼴인 3천661명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고독사 사망자가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5.6%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사망에서 고독사가 차지한 비율도 지난해 1.04%를 기록해 한 해 전 0.95%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고독사 범위를 과거보다 더 넓게 인정한 것이 사망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84%로 여성의 5배가 넘었고 나이별로는 60대 31%, 50대 30%, 40대 14% 순이어서 50~60대 남성이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거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고독사 예방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부터 조금씩 성과가 나올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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