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사다 마오 깜짝 방한..."김연아는 내게 소중한 존재"

2024.10.18 오후 04:17
JAL 제공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33)가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라며 김연아를 언급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오후 일본항공(JAL)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연아(와의 경쟁)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기에, 연아는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연아 선수를 만난 것은 14살 때의 일"이라며 "어머니들도 아는 사이여서 서로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 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아사다 마오의 이러한 발언은 JAL의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을 축하하는 분위기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는 국내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JAL은 아사다 마오의 참석 방한을 비밀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다 마오의 인사말 외에도 시미즈 신이치로 JAL 부회장의 인사말과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의 축사, 한일우정음악회에서 연주한 이미경 교수의 피아노 연주 등으로 행사가 꾸며졌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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