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후조리원 평균 비용 살펴보니…제일 비싼 곳은 2주에 '4천만 원'

2024.10.30 오후 03:20
ⓒYTN
산후조리원 비용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2주 평균 일반실 비용 346만 원, 특실 비용 504만 원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특실 2주 기준 4,02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산후조리원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452곳 가운데 일반실을 운영하는 445곳의 2주 평균 이용료는 346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9만 9,000원보다 8.4%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료가 454만 5,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세종 376만 6,000원, 광주 370만 1,000원 순이었다. 평균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전남으로 일반실 2주 이용 기준 170만 1,000원이었다.

산후조리원은 보통 특실과 일반실을 갖추고 있는데 특실을 운영하는 산후조리원 332곳의 특실 평균 비용은 504만 4,000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1만 3,000원 대비 11.8% 올랐다.

전국에서 일반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A 산후조리원으로 1,700만 원(2주 기준)이었다.

특실 비용이 가장 비싼 곳 역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 산후조리원으로 4,020만 원(2주 기준)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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