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대신 '로케트 로케트'…北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2024.11.01 오후 01:02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 영상 캡처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곡 '아파트'(APT)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부르는 것처럼 합성·개사한 패러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어제(31일)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아파트'의 도입부인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를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희가 "어버이가 좋아하는 도발 계획, 도발 계획, 개수작"이라고 개사한 가사로 시작한다.

이어 '아파트'는 '로케트'로 개사했을 뿐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등을 풍자했다.



이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7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 아오지 차트 1위", "천재다. 영어 가사랑 한국어 가사를 맞추면서 말도 되게 만든다", "고퀄리티다", "올해 이슈를 가사에 반영하는 건 경외감까지 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상이 올라온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과거에도 일본곡인 '푸른 산호초'를 김정은의 '돼니-붉은 산호초'로 합성한 영상 등 북한 정권을 비판조로 패러디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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