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10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한 민간 잠수사가 타국 땅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해병대 출신의 민간 잠수사 한재명 씨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두 달여 동안 구조 활동을 펼치며 희생자들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조활동 이후 뼛속 혈관에 혈맥이 통하지 않아서 뼈가 썩는 잠수병인 골괴사와 트라우마에 시달려 생업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한 씨, 이후 이라크 공사 현장에 가서 일을 하다가 현지에서 산업 재해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씨처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병이 생겼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시는데요.
당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차가운 바닷속에 몸을 던진 고 한재명 씨를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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