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9에 우리 대표단이 참석해 탄소 중립 노력을 각국에 알릴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COP29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탄소 저감 기술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무탄소 에너지 계획 확대 노력을 강조할 예정인데, 앞서 우리 정부가 지난해 국제사회에 제안했던 CFE 계획에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이나 수소 기술 등을 탄소 감축 수단으로 인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국제적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자는 RE100 캠페인이 더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를 교체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COP29에서 가장 주목되는 논의는 2025년 이후의 '신규기후재원 조성 목표, NCGQ에 관한 것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올해 COP29에서는 연간 천억 달러 이상의 신규기후재원 조성 목표를 수립해야 하지만, 재원의 구체적 규모와 범위, 공여국 범위 등에서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또 파리협정 제6조 국제 탄소 시장에 관한 세부 이행지침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 탄소 감축 실적을 국가끼리 이전하는 것에 관한 큰 틀은 잡혔으나 이행을 위한 세부 지침에 쟁점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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