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범죄 이력까지 조회"…'깐깐한 검증'에도 서울판 '나는 솔로' 역대급 경쟁률

2024.11.07 오전 09:33
게티이미지뱅크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 솔로' 행사에 참가자가 몰리며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기준 '설렘, in 한강' 지원자는 1,673명으로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오는 23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커플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일대일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용지를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주민등록등본(초본)과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서류를 제출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성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과정을 거쳐 남녀 각각 50명을 무작위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칭된 커플들에는 총 커플 수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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