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디도스 공격 진정세...방어 태세 유지"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어제(7일) 법원 누리집에 대해 이뤄졌던 디도스 공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은 잦아든 것으로 보이지만, 수사나 조사기관에서 공격자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공격이 완전히 차단됐다거나 방어가 완료됐다고 답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전국 법원 누리집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1시간여 동안 마비되면서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법원행정처는 국가정보원과 국가수사본부 등과 협력해 디도스 공격 주체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등도 디도스 공격을 받았는데, 정부는 친러 성향 해킹 그룹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