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당뇨병 환자 30만 명...당뇨 전 단계 300만 명

우리나라 20∼30대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었지만,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를 보면, 19살에서 39살 청년 인구의 2.2%인 30만8천 명이 당뇨병 환자로 추산됩니다.

여기서 30대 환자가 22만8천 명으로, 8만 명인 20대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의사에게 정식으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비율은 43.3%에 그쳤고, 당뇨병 약물을 처방받는 비율도 34.6%뿐이었습니다.

또, 20∼30대 청년의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은 21.8%로 303만 명이 당뇨병은 아니지만, 공복 혈당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았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체내 혈당 관리가 안 되는 만성질환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