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가 올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중동 데이터센터 내 일부 고객 자료를 영구적으로 복구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군사적 공격 행위로 인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서버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괴돼 영구 손실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피해를 본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시설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드론 폭격과 화재 진압 과정의 침수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다른 지역으로 백업되지 않은 현지 단독 저장 데이터가 고스란히 유실됐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민간 클라우드 서버 시설이 미사일이나 군사 드론 공습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글로벌 AI와 데이터 허브 도약을 적극 추진하던 걸프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진 않겠지만, 향후 데이터센터 지하화나 자체 방어망 구축 등 천문학적인 안보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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