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1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있는 그대로 증언해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5일) 낮 1시 20분쯤 구제역의 공갈 등 혐의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온 쯔양은 구제역 측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데 대해 "왜 그렇게 말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대로 말하고 아닌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쯔양의 변호인은 쯔양이 출석을 결정한 것은 구제역 측에서 무죄를 주장하지만, 증인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도 유죄 판단의 심증을 굳힐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피해자인 쯔양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이 우려돼 재판부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은 사생활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쯔양의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구제역은 지난해 2월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 등과 공모해 사생활 관련 의혹을 유튜브에 유포할 것처럼 위협해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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