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수처, '채 상병 사건' 피의자 조사 재개..."용산도 조사 필요"

2024.11.19 오후 04:54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만간 주요 피의자 조사를 재개합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19일) '상당 부분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남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주요 피의자 조사도 조만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리 검토는 충분히 했고 사실관계 규명 문제가 남았다며, 경찰 관계자와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조사 가능성을 묻자 누구든 조사할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지 아닌지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고발된 사건에 대해선 우선 검찰의 결론을 보고서 수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이후 서울고검의 항고 결론까지 본 뒤 사건을 본격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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