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국내 한 예술대학에 등장한 '피에타 눈사람'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대 앞에 만들어진 피에타 눈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을 본 뜬 눈사람으로 실제 조각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도 '밀로의 비너스'와 닮은 눈사람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눈 조각은 마치 양 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상을 본뜬 듯한 모습으로 눈으로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눈사람 조각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예술이다", "이런 것은 재능 낭비가 아니라 재능 기부라고 본다", "덕분에 지나가면서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물 뿌려서 꽁꽁 얼려놔야 한다, "녹을까봐 걱정된다", "보는 사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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