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역촌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나흘 뒤 직접 경찰에 범행 사실을 알렸는데, 신고 직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저질러 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고, 실제로 지난 2017년과 2021년에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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