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영상+] 비상계엄 선포에 대통령실 인근 통제...시민 불편도

2024.12.04 오전 03:16
[앵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대통령실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용산 대통령실 건너편에 있는 횡단보도인데요.

대통령실 가는 도보를 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나 대통령실 직원 등은 출입이 가능하기는 한데요.

신분증을 경찰에 확인시켜줘야 합니다.

취재진과 일반 시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몰려 있으면 안 된다면서 해산명령을 내리는 모습입니다.

저희 취재진도 조금 더 접근해서 취재하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삼각지역까지는 내려가야 한다는 해산명령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아까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아져서 지금 제가 나와 있는 횡단보도쪽까지는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자정쯤까지 호각소리도 들리고 차량도 많아서 다소 소음이 컸는데요.

지금은 아까보다는 상황이 잠잠해진 듯한 모습입니다.

[앵커]
시민들과 충돌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 사이에 몸싸움도 있었고 또 거친 말싸움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두고 의견 차를 가진 시민들이 서로를 향해서 날 선 비판을 쏟아낸 건데요.

다행히 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한때 도보통제에 따른 시민불편도 이어졌습니다.

한 시민은 모든 길이 막혔는데 어떻게 집에 돌아가냐는 거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는데요.

지금은 아까보다는 통제가 완화돼서 귀갓길 시민들은 상황을 설명하면 지나갈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되는 내용은 이어서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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