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유의 경찰청장·서울청장 동시 구속...이 시각 경찰 특수단

2024.12.14 오전 09:58
[앵커]
이번에는 경찰 특별수사단 수사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을 동시에 구속한 경찰 수사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 최고 지휘부가 동시에 구속됐는데, 향후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어젯밤 10시쯤 발부가 됐습니다.

경찰 최고 지휘부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조지호 청장과 김봉식 청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호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6차례에 걸쳐 의원 체포 지시 등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또, 비상 계엄 당시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청장은 국회에서의 증언과 달리 계엄 발령 3시간 전 대통령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지시를 받은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일단 구속된 두 청장의 혐의는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입니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도 주요 피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제 수사는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에게 출석 요구는 물론 필요 시 체포 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에 한 본격적인 수사는 경찰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모두 이뤄진 이후로 전망됩니다.

그 사이 용산 대통령실 추가 압수수색이나 관저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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