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에서는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0분쯤 전부터 대규모 인파가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됐는데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면 표결 상황을 다 같이 지켜볼 예정입니다.
국회 앞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집회에 상당한 인파가 몰렸네요?
[기자]
네, 이곳은 국회 의사당대로 차도 한복판인데, 보시는 것처럼 돗자리나 방석을 깔고 앉은 시민들이 주위에 가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거나, 여당에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하나씩 들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가수들이 부르는 민중가요에 맞춰 피켓이나 응원봉 등을 흔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일부 시민도 연단에 올라서 탄핵안이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집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참석자 이야기들도 들어보시죠.
[박완근 / 경기도 성남시 : 오늘은 반드시 탄핵이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정당을 떠나서 반드시 탄핵에 투표해서 꼭 탄핵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오후 4시에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되면 다 함께 집회 현장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국회 본회의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여의도 일대 교통 통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하철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제가 있는 의사당대로, 또 여의공원로, 국회대로 등 국회 인근 대로들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 외에도 통제되는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집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 50분쯤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들은 국회의사당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회의사당역 주변 버스 정류장 8개소는 운영이 중지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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