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백신 접종 서둘러야"

2024.12.19 오후 09:04
방역 당국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하자, 내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제2차 합동대책반 회의에서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 동안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증가해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1.36명을 기록하면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8.6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3~18세에서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고, 7~12세, 19~49세가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위험이 큰 경우에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의 경우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임산부와 어린이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의료계, 관계부처 등과 함께 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유행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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