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2024.12.20 오후 10:55
질병관리청, 오늘부터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병청 "고령층·임신부·어린이, 백신 접종 권고"
질병청 "인플루엔자 A형 유행…백신 효과 충분"
[앵커]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인구 천 명당 13명 이상이 독감에 걸리면서 정부가 주의보를 발령한 건데, 최근에는 10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걸렸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감염자와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숫자가 인구 천 명당 8.6명을 넘으면 유행으로 판단하는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3.6명으로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령층보다 활동이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이 감염됐습니다.

13살에서 18살 사이의 학생들은 천 명당 36.9명이나 걸렸고, 7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 감염자도 24.7명이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 7월 해제된 뒤 다섯 달 만에 다시 발령됐습니다.

질병청은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합니다.

특히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임신부,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현재 병·의원에서 놔주는 백신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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