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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워준 배달 기사 '훈훈'..."소중한 손님이신데..."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2.24 오후 03:24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집 배달 기사님께서 음식물 쓰레기를 치워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버리려고 문 앞에 잠시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봉투를 내놨는데,

마침 주문했던 음식을 배달하러 온 기사님께서 사진과 문자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쓰레기는 제가 버려 드릴게요. 맛있게 드세요" 라는 내용인데요,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답장을 보내자 배달 기사님은 이런 메시지를 남기셨다고 하네요.

"소중한 손님이신데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어 치워드린 것뿐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말아주세요"

이후 작성자 가족은 고마운 마음에 배달 기사님에게 케이크 쿠폰을 보내드렸다고 하는데요,

배달 기사는 "매번 조금의 실수만 있어도 욕먹기 일쑤였는데 감동 그 차제"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합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선행이 또 다른 선행을 만드는구나" "이런 분들 계시니 뒤숭숭한 시국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훈훈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모두 마음만은 따뜻한 성탄절 이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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