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판관 2명을 임명하면서 헌법재판소는 새해부터 8인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도 속도를 내게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앵커]
헌법재판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이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는 기존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촉구해온 9인 완전체는 아니지만,
심리정족수인 7명을 채우면서 이른바 '불완전 합의체' 논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재판관 6인 이상 찬성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도 8인 체제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이 선고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모레(3일) 금요일에 두 번째 변론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서류 송달의 적법성 등 법적 절차부터 다투겠다고 예고했고, 국회 측은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와 국회 CCTV 등 내란 정황을 입증할 증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쟁점과 증거, 증인들이 추려진다면 이달 안에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헌법재판소는 당장 오늘부터 재판관들에 대한 경호와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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