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맥주병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징역형

2025.01.08 오후 07:13
술자리에서 지인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쳐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선수 정수근 씨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씨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특수상해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피해자와도 합의하지 못했다며,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다수 있는데도 재범하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23년 12월, 자신의 3차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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