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격자 "폭발음은 한 번 들어...흔들리듯 매우 커"

2025.03.06 오전 11:54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정해성 사고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목격자 연결해서 사고 상황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님, 연결되어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목격자님께서 보신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현장에 저도 지역주민이다 보니까 소리가 나서 달려와 보니까 지금 집 여러 채들이 파손돼 있었고 차량도 많이 파손되어 있었고 환자분들도 119 구급차 타고 이동하는 것도 보였고요. 일단 차량이 많이 파손됐고 지금 교회는 거의 반파됐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차량과 주택이 파손됐다, 이런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리고 그 주택 이외에도 다른 건물들도, 다른 주택들도 유리창하고 많이 파손된 것들도 있어요. 외벽 같은 것은 아니지만 충격으로 인해서 파손된 것도 여러 채 있어요.

[앵커]
그러면 지금 상황 말고 실제 포탄이 떨어졌을 때 그 상황도 혹시 인지하셨던 부분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은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들, 전투기 소리는 많이 들렸어요, 그때 상황에는. 그러고 나서 쾅 소리를 들었던 거고요.

[앵커]
소리가 나면서 실제 땅도 흔들리고 이런 충격도 느끼셨나요?

[인터뷰]
그런 것도 좀 있었죠.

[앵커]
그러면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가 혹시 몇 차례나 들렸나요? 딱 한 번만 들으셨나요?

[인터뷰]
한 번만 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소리를 듣고 바깥 상황을 봤을 때 연기가 났다든지 주변 상황들을 본 대로 좀 말씀을 해 주시겠어요?

[인터뷰]
연기까지는 못 봤고요. 일단은 제가 왔을 때는 군인분들하고 오기 시작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현장 사진을 찍고 했었는데 그 이후로 소방차들하고 계속 들어왔던 상황이고 제가 봤을 때는 군인분들도 몇 분 다치신 것 같아요. 눈에 보였을 때. 그것도 좀 있더라고요. 다치신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앵커]
포탄이 떨어졌을 때 큰 충격을 느끼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혹시 주변에 화재가 발생했다든지 이런 것은 보지 못 하셨습니까?

[인터뷰]
그런 건 없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앵커]
그리고 앞서 연결된 목격자께서는 주변 민가의 창문 유리가 굉장히 많이 깨져 있었다고 전해 주셨거든요. 그런 상황도 혹시 보신 게 있나요?

[인터뷰]
지금 여기 와 있는데도 동네 마을분들, 동네 마을 부락이 밀집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 100m 이상 떨어진 데도 유리가 깨진 데도 있고 천장에 있는 전등 같은 것도 떨어져 나간 집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앵커]
그럼 지금 목격자님께서는 그 동네에 살고 계신 주민이신 거죠?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주민 동네분들이 대략 한 몇 가구, 몇 명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신대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대략적으로 여기는 70~80가구 정도 살고 있어요.

[앵커]
지금 포탄이 떨어진 주변 말인데요. 혹시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입니까?

[인터뷰]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데 여기가 군부대 정문 입구 쪽이고요. 교회랑 군부대 마을이랑 형성되어 있는 데라서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군인분들이 출퇴근하거나 군인분들이 많죠.

[앵커]
앞서 교회가 굉장히 많이 파손이 됐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당시 교회 안에 주민이 안에 있었다든가 이렇게 전해들은 내용은 없으신가요?

[인터뷰]
교회에 아무도 없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앵커]
다행이네요.

[앵커]
저희가 집계된 바로는 중상자 2명, 그리고 경상자 5명으로 총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직접 부상입은 분들을 눈으로 보셨나요?

[인터뷰]
한 두 분 정도는 뵀어요. 두 분 정도 119 타고 가시는 거 보고요. 그전에는 이동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도 여기 우왕좌왕해서 구급차랑 너무 많이 와 있어서 눈으로 본 건 없습니다.

[앵커]
포천 살고 계신 마을 주변에 훈련장도 있고 하다 보니까 이런 군 훈련 상황은 수시로 접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 정도로 뭔가 위험한 상황, 어떤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나요?

[인터뷰]
그런 건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혹시 안내문자나 방송을 받으신 건 있으신가요?

[인터뷰]
아니요. 그런 것도 없었고요. 문자나 연락 같은 걸 받은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수시로 어차피 여기 군 지역이기 때문에 포탄 쏘는 소리나 그런 것은 자주 들었죠, 훈련장 근처니까요. 피해를 입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앵커]
오늘 있었던 폭탄 사고 관련해서 그러면 평소에 이렇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모이라든지 혹시 이런 부분은 알고 계신 거 있으십니까?

[인터뷰]
아니요. 안내문자나 연락 같은 것을 받은 것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실제 마을회관이랑 지도를 보면 700m 정도 거리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그곳에 모인다든지 이런 장소도 없나요?

[인터뷰]
네, 없어요.

[앵커]
그러면 마을주민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많이 놀라서 서로 안부도 연락 주고받으셨을 것 같은데 주변분들의 반응은 지금 어떠신가요?

[인터뷰]
지금 다 당황하셔서 피해 있는지 없는지 보시고 지금 일단은 군부대랑 경찰분들하고 봉쇄를 하셨다고, 지금 들어갈 수 없게끔 해놔서 지금 저희도 그 안에 있는 상황까지는 좀 전까지는 있었는데 나와서 지금 저희도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전화 연결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까지 목격자 정해성 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